제자훈련을 마치고

이름 장 주 경

안녕 하세요?
저는 장 주경 집사입니다.

오늘 이 귀한 시간에 많은 성도님들 앞에서 저의 간증을 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저를 이 자리에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제자훈련을 통하여 많은 가르침을 주신 박진성 목사님과, 부족한 저에게 모범을 보이시고 따뜻하게 감싸주신 제자훈련 반 7기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제자훈련 받기 전에 나의 모습은 비록 교회를 다닌다고 했어도, 세상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쫒아가는 삶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수업 중에 장 주경 집사가 지금 여기에서 제자훈련 받고 있는 것이 믿어지지 못 한다라고 말씀 하셨는데, 저도 제가 제자훈련 무사히 마친 것이나, 여러분에게 간증한다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7년 전에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7년 전 2번의 심장 수술을 받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닥쳤지만, 그때도 저는 정신 못 차리고 세상 것에 빠져들고, 또한 예수 믿는 아내를 핍박 하였습니다.

그래도 아내의 눈물의 기도 덕분인지 어찌 어찌 해서 교회에 다니긴 했지만, 마지못해 도살장의 소처럼 끌려가는 모습이었고, 어떻게 하면 교회에 안 갈까 하는 생각 뿐 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주일날 10시만 되면 잠이 더 쏟아졌었습니다.

이즈음 제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술 후 복용하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얼굴이 달덩이처럼 커지고 배는 남산처럼 부풀어 올랐습니다. 지나가던 꼬마애가 제 모습을 보고, 마치 괴물을 본 양 깜짝 놀라며 자기 엄마 뒤에 숨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그때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었으나
주님의 보살핌이 계셨기에 능히 이겨낼 수 있었다고 확신 합니다
.

제자반 신청을 하면서 많이 망설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것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제가 속한 모임에서 매주 화요일에 세미나가 있었는데,
그곳을 포기하니 다른 모임에서 목요일에 세미나를 하더군요.

그리고 8시에 시작하는 훈련에 맞추려면 직장에서 730분에는 준비하고 나와야 했습니다. 예전엔 손님이 없어도 8시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과감히 30분을 포기 하였더니, 제가 나간 이후에는 손님이 한명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헛걸음 하는 고객이 있었다면 아마 미안한 마음에 훈련을 집중해서 받지 못했을 겁니다.

이렇듯 성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출발한 제자 훈련이었지만,
그리 순탄 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성경 읽기, 요절 암기, 교재 예습, 기도하기, 묵상, 독서 과제물 등등은 하루 일과를 쪼개고 쪼개도 모자랐습니다.

일주일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곧 다음 훈련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몇 가지 원칙을 정했는데,

첫째 결석이나 지각을 하지 말자.

둘째 묵상 과제나 독서 과제물은 꼭 작성하고,
수업 후에 느낀 점을 꼭 정리해서 컴퓨터에 저장 하자.

셋째 정리된 과제물을 기도 후원하여 주신 두 분 집사님에게 메일로 보내드리자.

이렇듯 작성된 과제물들이 컴퓨터에 차곡차곡 쌓일 때 마다, 마치 창고에 보물이 쌓이는 것처럼 희열이 느껴지더군요.

지금도 가끔씩 파일을 열어 1년간의 열매를 확인해 보며 즐거워합니다.

행복한 교회 최초로 부부가 함께 같은 반에서 수업을 받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담임 목사님이나 저희 부부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었지만, 그럴수록 열심히 노력 했습니다. 부부가 같이 훈련 받다보니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묵상하게 되어, 서로 큰 소리 나는 일이 줄어들게 되고 가정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한 주 한 주 훈련이 계속 될 때마다 하나님과 가까워짐을 알게 되었고, 무한한

사랑에 감사하며, 겉돌기만 하던 신앙에 깊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 믿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직도 믿지 않으시는 아버님과 동생 가족들도 저를 믿는 자로 인정하고 있으며,

변화된 나의 모습을 통해 언젠가는 그들도 예수님 곁으로 올 것이라 확신 합니다.제 아내가 밀알의 역할을 했다면, 저는 그 밀알에 영양을 주는 썩은 거름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할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제가 성도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자훈련은 성경의 지식 전달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변화시키고 사회도 변화 시킬 수 있는 힘 이라는 것을 인식하시고, 주저마시고 꼭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가 이렇듯 크신데, 여러분께 주실 은혜는 얼마나 크실지 상상해 보시고, 스스로의 신앙을 뒤 돌아 보시고 비젼을 가지십시오.

여러분이 믿음 안에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무리 환경과 여건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소문난 맛 집이 있습니다. 그 집은 음식도 맛있고, 양도 푸짐하고, 거기에다 돈도 받지 않습니다. 단지 그 집에 들어가는 조건은 이전에 입고 있던 옷을 벗고, 거기서 내준 새 옷으로 갈아입는 것뿐입니다. 그 집을 가본 저는 친한 주위 분들에게 같이 가보자고 합니다. 여러 성도님들도 그 맛 집에 한번 가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제자훈련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맛 집과 같습니다. 그곳에서 맛있고 푸짐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껏 드시기를 다시 한 번 권해드립니다.

부족한 저의 간증을 들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세현맘 2012/02/11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사님~ 멋져요^^
    앞으로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멋쟁이되시길...기도할께요~
    더 건강하세요~!!

  2. Favicon of http://www.haengbokhan.or.kr 행복한교회™ 2012/02/12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의 모습은 그 분께 모두가 죄인됨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계획을 아는자 만이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으니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참 진리안에서 자유케 하는 삶을 맛보는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우리에게 오직 그 분만이 희망입니다.

    사랑합니다.^^

  3. 이정환 2012/02/14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장집사님! 좋은 간증 감사합니다.^^*